2022
·
Technique mixte
· 100x50cm
<p>사랑과 증오의 주제로 콜라주로 연출한 시</p>
<p>M 없는 N</p>
<p>M 없는 N, 그것이 내 주제라네.</p>
<p>증오 없이 사랑하라, 나는 인간이니까.</p>
<p>M을 사랑하지만, N은 나를 짓밟고,</p>
<p>국화꽃을 떠올리게 하지.</p>
<p>불길한 N, 사랑은 죽어가고,</p>
<p>증오는 우리를 눈멀게 하고, 더 나아가 해치네.</p>
<p>독재자의 손을 붉게 물들이고,</p>
<p>적들 앞에서 좌절하게 하지.</p>
<p>증오여, 너무나 멀고도 가깝구나, '사랑'과.</p>
<p>그런데도 N은 M 바로 뒤에 오네.</p>
<p>증오, 이 시에서 그 자리는 없어.</p>
<p>왜냐하면 '사랑'이라는 단어엔 N이 없으니까.</p>
<p>M, 웅장하고, 위대하며,</p>
<p>M, 재능 있는 음악가.</p>
<p>예술가이자 시인이며 천재적인</p>
<p>조금 엉뚱하고 독특한 이여.</p>
<p>사랑은 형제자매를 하나로 모으고,</p>
<p>차이와 색깔을 받아들이며,</p>
<p>마음을 설레게 하는 이들을</p>
<p>쓰나미의 파도에 올라타게 하지.</p>
<p>사랑, 가장 아름다운 선물.</p>
<p>다이아몬드보다 더 귀중한</p>
<p>강물이 제-bed을 따라 흐르듯,</p>
<p>생명의 필수적인 근원.</p>